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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론속의 국민</title>
        <description>언론속의 국민</description>
        <link></link>
        <lastBuildDate>Wed, 15 Jul 2026 11:31:43 +0900</lastBuild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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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로 치는 골프 ‘풋골프’… 월드컵까지 열리며 인기도 ...</title>
            <link>1076919</link>
            <description>&amp;lt;p&amp;gt;■ 최우열의 네버 업 - 네버 인&amp;lt;br /&amp;gt;
축구&amp;middot;골프 행복한 만남 풋골프&amp;lt;/p&amp;gt;

&amp;lt;p&amp;gt;홀 크기는 축구공 맞춰 21인치&amp;lt;br /&amp;gt;
2008년 축구선수 출신이 착안&amp;lt;br /&amp;gt;
이듬해 네덜란드서 최초 대회&amp;lt;br /&amp;gt;
2012년 8개국 첫 월드컵 경기&amp;lt;br /&amp;gt;
현재는 회원국 수 41개국 달해&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 style=&amp;#34;text-align: center;&amp;#34;&amp;gt;&amp;lt;img alt=&amp;#34;&amp;#34; onclick=&amp;#34;this.src.popupView()&amp;#34; src=&amp;#34;/comm/cmfile/download.do?encFileGrpSeq=781f5344a085e9031e620eb182ecedda&amp;encFileSeq=71093fb1493adcfe9fe9e269e53c2dda&amp;amp;temp=Y&amp;#34; /&amp;gt;&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amp;lt;br /&amp;gt;
지난 6월 11일부터 시작된 &amp;lsquo;지구촌 최대의 축구 축제&amp;rsquo; 월드컵의 열기가 갈수록 뜨겁다. 한국의 부진과 조별리그 탈락은 많은 실망감을 안겼지만 4년의 기다림 끝에 마주하는 세계 최고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는 밤잠을 설치기에 충분하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축구와 골프는 근대적 기원이 각각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로 이 둘은 애초부터 그 성격이 판이했다. 축구가 권투, 럭비와 더불어 처음부터 대표적인 대중스포츠로 출발한 것과 달리 골프는 많이 대중화되었다고는 하지만 테니스&amp;middot;승마 등과 더불어 오랫동안 대표적인 귀족스포츠의 자리를 지켜왔기 때문이다.&amp;lt;/p&amp;gt;

&amp;lt;p&amp;gt;각각 대중스포츠와 귀족스포츠를 대표하는 종목이었던 축구와 골프는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다. 먼저 축구는 단체 종목이지만 골프는 개인 경기가 주류를 이룬다. 경기 시간도 축구는 짧지만 골프는 상당히 긴 편이다. 축구는 전&amp;middot;후반을 다 합쳐도 90분밖에 안 되지만 골프는 보통 4시간을 훌쩍 넘기기 일쑤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이뿐 아니라 축구는 선수 간에 신체 접촉이 빈번하다. 하지만 골프는 대부분의 귀족스포츠와 마찬가지로 경기 중 다른 선수와 신체를 접촉할 일이 없다. 또 축구는 대중스포츠답게 경기규칙이 비교적 단순하고 알기 쉽지만 골프는 공식 규칙만 200쪽이 넘을 만큼 복잡하고 어렵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한마디로 축구가 짧은 시간에 좁은 장소에서 많은 사람이 뒤엉켜 아드레날린을 마구 분출하며 벌이는 격렬하면서도 뜨겁기 그지없는 경기라면 골프는 축구장 100개 넓이의 자연 속을 홀로 걸으며 한 타 한 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는 차분하면서도 냉철한 경기라고 할 수 있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이토록 서로 달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축구와 골프지만 둘이 만나 하나가 된 풋골프(FootGolf)란 뉴스포츠가 이색 스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풋골프가 언제 시작되었는지 그 기원은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2008년 FC바르셀로나의 축구선수 출신인 후안 마누엘 아센시가 스페인에서 처음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2009년 네덜란드에서 9홀 규모로 최초의 풋골프 대회가 개최된 것을 계기로 공식적인 경기규칙이 마련됐다. 이후 벨기에, 헝가리, 아르헨티나 등의 국가에 차례로 보급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했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2012년에는 국제풋골프연맹(FIFG)이 창설되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8개국이 참가한 제1회 풋골프 월드컵이 열리기도 했다. 지난 2023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제4회 풋골프 월드컵에는 총 39개국에서 모두 97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현재는 잉글랜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22개국과 아르헨티나, 브라질, 볼리비아, 칠레,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남미 6개국, 한국, 일본, 중국, 호주 등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7개국, 캐나다, 도미니카공화국, 온두라스, 멕시코, 미국 등 북미 5개국, 여기에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회원국이 총 41개국에 이를 정도로 성장했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경기규칙은 간단하다. 클럽 대신 발을 사용하고, 홀 크기가 축구공 크기에 맞게 21인치로 커졌다는 것을 제외하면 9홀 혹은 18홀을 차례로 돌며 가장 적은 슛으로 경기를 마친 선수가 이기는 등 기존 골프 규칙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공식 대회는 18홀 2라운드로 진행된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경기장은 기존 골프 코스를 그대로 이용하거나, 풋골프 전용 코스가 운영되기도 한다. 그린을 보호하기 위해 러프에 홀이 만들어지며, 코스 보호를 위해 일반 축구화가 아닌 풋살용 축구화를 신고 플레이한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풋골프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발과 축구공으로 플레이하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요금도 매우 저렴하다. 최근 코로나19 때 천정부지로 오른 그린피로 인해 많은 골퍼가 파크골프로 대거 이동 중인데 앞으로 한국에서 풋골프도 더 대중화되길 기대해본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국민대 스포츠산업대학원 교수, 스포츠심리학 박사&amp;lt;br /&amp;gt;
&amp;nbsp;&amp;lt;/p&amp;gt;</description>
            <author>정이슬</author>
            <pubDate>Thu, 01 Jan 1970 09:00:00 +0900</pubDate>
        </item>
        <item>
            <title>[정구민의 테크읽기] 2026년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가 이끄는 제조 혁신 ...</title>
            <link>1076918</link>
            <description>&amp;lt;p style=&amp;#34;text-align: center;&amp;#34;&amp;gt;&amp;lt;img alt=&amp;#34;&amp;#34; onclick=&amp;#34;this.src.popupView()&amp;#34; src=&amp;#34;/comm/cmfile/download.do?encFileGrpSeq=05dbfc8d9fda60d901bafb0035656688&amp;encFileSeq=22b1721c861c266999252fcd4f03692e&amp;amp;temp=Y&amp;#34; /&amp;gt;&amp;lt;/p&amp;gt;

&amp;lt;p style=&amp;#34;text-align: center;&amp;#34;&amp;gt;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amp;lt;/p&amp;gt;

&amp;lt;p style=&amp;#34;text-align: center;&amp;#34;&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amp;lt;br /&amp;gt;
큰 아쉬움을 남겼던 2026 월드컵. 하지만 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나믹스의 &amp;#39;아틀라스&amp;#39; 경기장 등장은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주었다. 경기장에서 축구공을 전달하는 아틀라스 모습에서 앞으로 제조 공정에서 휴머노이드 투입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었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amp;#39;CES 2026&amp;#39;에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로보틱스의 챗GPT 모멘트를 언급한 것처럼, 2026년에는 휴머노이드의 변화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 특히 자동차&amp;middot;휴머노이드&amp;middot;제조를 동시에 발전시키고 있는 현대차&amp;middot;테슬라&amp;middot;샤오펑 등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자동차 제조 공정은 크게 프레스&amp;middot;차체&amp;middot;도장&amp;middot;조립 단계로 나뉘며 최종 검사 공정이 뒤따른다. 이 가운데 조립을 제외한 나머지 공정의 자동화율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완성차는 자동화율을 높이는 동시에 데이터 취득과 소프트웨어정의공장(SDF) 진화를 위해 데이터 포맷&amp;middot;통신 규격 더 나아가 제어기 등 표준화를 고려하고 있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다른 공정의 자동화에 비해 조립 공정의 자동화는 여전히 어려운 난제로 남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현대차&amp;middot;보스턴 다이나믹스, 테슬라&amp;middot;옵티머스, BMW&amp;middot;피규어, 벤츠&amp;middot;앱트로닉 등 주요 플레이어의 휴머노이드 실증이 다양하게 진행됐다. 초기에는 부품을 이송하거나 단순 정렬하는 작업이 주를 이뤘다. 조립을 내세운 시연도 있었지만, 아직 수준이 낮았던 것이 사실이다. 2024년 BMW 공장에 투입된 피규어가 대형 패널을 정렬 핀 위에 올려놓는 수준의 조립 시연을 선보인 게 당시 기술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amp;lt;/p&amp;gt;

&amp;lt;p&amp;gt;올해 발전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는 모습이다. CES 2026에서 현대차&amp;middot;보스턴 다이나믹스는 전동화 기반의 미세 관절 제어로 어려운 동작을 선보이면서 관심을 모았다. 3월 중국 샤오미는 볼트 체결과 차량 엠블럼 조립 등을 시연했다. 5월에는 미국 피규어가 물류 작업에서 200시간 연속 작업을 통해서 제조 산업 적용이 멀지 않았음을 보여줬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이러한 기술적 도약에 발맞춰 주요 완성차의 휴머노이드 실전 투입 계획 빨라지고 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 아틀라스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 이 가운데 2만5000대 이상을 현대차&amp;middot;기아 생산 현장에 우선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초기 생산 물량을 자체 공장에서 활용하며 규모의 경제를 확보한다.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테슬라는 이달 일론 머스크 CEO가 직접 라인 가동 현장을 찾아 점검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테슬라의 프리먼트 공장은 5월부터 모델 S&amp;middot;X 생산을 중단하고, 옵티머스 3 생산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중국 샤오펑은 올해 말부터 자체 휴머노이드인 아이언의 대량 생산을 발표한 바 있다. BMW의 피규어도 기존 협력 성과와 5월 물류 작업 결과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작업에 휴머노이드를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달 BMW와 피규어는 무정렬 부품 피킹&amp;middot;부품 정렬&amp;middot;운반으로 이어지는 작업에 휴머노이드 투입을 발표한 바 있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우리나라 기업도 최근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로보티즈는 4월 자체 액추에이터를 탑재한 휴머노이드를 선보이며 자연스러운 보행과 전신 제어 기술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에이로봇&amp;middot;로브로스 등도 국내 기업과 협업해 산업 현장 적용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피지컬 AI 모델 회사인 마음AI&amp;middot;리얼월드&amp;middot;투모로로보틱스도 자체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또, 지난달 넥스트라이즈 2026에서는 엔바이어스가 0.02㎜ 정밀 센서를 활용해 직경 0.4㎜ 핀을 누르는 정밀 로봇 시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 피지컬 AI의 발전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 앞으로 관련 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amp;lt;br /&amp;gt;
&amp;nbsp;&amp;lt;/p&amp;gt;</description>
            <author>정이슬</author>
            <pubDate>Thu, 01 Jan 1970 09:00:00 +0900</pubDate>
        </item>
        <item>
            <title>[윤종영의 IT로 보는 세상] 노이즈 캔슬링 사회, 완벽한 연결이 만든 ...</title>
            <link>1076917</link>
            <description>&amp;lt;p&amp;gt;과거의 &amp;#39;군중 속의 고독&amp;#39;은 이제 &amp;#39;네트워크 속의 고독&amp;#39;으로 진화해&amp;lt;br /&amp;gt;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그 기술을 어떤 기본값으로 쓰고 있는가에 있어&amp;nbsp;&amp;lt;br /&amp;gt;
이제는 우리 스스로의 삶에 &amp;#39;의도된 불편함&amp;#39;을 조금씩 허락해야 할 때&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 style=&amp;#34;text-align: center;&amp;#34;&amp;gt;&amp;lt;img alt=&amp;#34;&amp;#34; onclick=&amp;#34;this.src.popupView()&amp;#34; src=&amp;#34;/comm/cmfile/download.do?encFileGrpSeq=90795d0cdea31a9f95e1d65e04014e57&amp;encFileSeq=6ff2698ef9d786400e1d3ed9c9554fd4&amp;amp;temp=Y&amp;#34; style=&amp;#34;height: 427px; width: 800px;&amp;#34; /&amp;gt;&amp;lt;/p&amp;gt;

&amp;lt;p style=&amp;#34;text-align: center;&amp;#34;&amp;gt;&amp;lt;br /&amp;gt;
윤종영 님 / 캐리커쳐=한솔 제작&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amp;lt;br /&amp;gt;
지하철에서 주위를 돌아보면 열에 아홉은 이어폰을 끼고 있다. 물론 필자도 예외는 아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 덕분에 우리는 시끄러운 지하철 안에서도 고요 속에 있을 수 있다. 옆 사람의 통화 소리도, 지하철의 덜컹거림도, 환승 안내 방송도 모두 마법처럼 사라진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이 기술은 정말 놀랍다. 그런데 이 익숙한 풍경 속에는 기술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잘 담겨 있다. 우리는 기술을 통해 원하지 않는 세상의 소리를 완벽하게 지울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세상과의 연결 자체도 함께 지워버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amp;lt;/p&amp;gt;

&amp;lt;p&amp;gt;예전에는 살아가는 것 자체가 끊임없는 &amp;#39;마찰&amp;#39;의 연속이었다.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려면 점원과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눠야 했고, 택시를 타면 기사님과 날씨 얘기라도 주고받는 게 자연스러웠다. 길을 모르면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야 했고, 그 과정에서 작은 대화가 오갔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하지만 기술은 이 모든 인간적 마찰을 &amp;#39;비효율&amp;#39;로 규정하고 매끄럽게 제거해버렸다. 이제 우리는 키오스크 화면을 터치해 주문하고, 앱으로 택시를 부르며, 위성항법시스템(GPS)이 알려주는 길을 따라간다. 배달 앱에서 &amp;#39;문 앞에 두고 가세요&amp;#39; 옵션을 선택하면, 배달원과 마주칠 일조차 없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알고리즘이 지어준 맞춤형 독방&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분명 편리해졌다. 하지만 그 대가로 우리는 타인과 우연히 교감할 수 있는 얇은 연결고리들을 잃어버렸다. 사람과 사람이 부딪히며 만들어내던 온기, 어색하지만 미소를 짓게 하던 짧은 대화들이 우리 삶에서 증발해버린 것이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더 심각한 단절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방식에서 일어나고 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같은 플랫폼들은 정교한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우리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만 끊임없이 제공한다. 나와 정치적 성향이 다른 사람의 의견, 내 관심사 밖의 뉴스,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지루한 콘텐츠는 알고리즘이 알아서 &amp;#39;캔슬링&amp;rsquo;해버린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과거에는 온 국민이 9시 뉴스를 보며 최소한 비슷한 사회적 의제를 공유했다. 하지만 지금은 옆자리 동료와 내 스마트폰 속 세상이 완전히 다르다. 각자가 알고리즘이 정교하게 지어준 &amp;#39;맞춤형 독방&amp;#39;에 갇혀, 자신이 보는 세상이 전체라고 믿으며 살아간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채워진 세계는 안락하다. 하지만 그 안락함은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을 서서히 마비시킨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대화로 이견을 좁히기보다는 피곤함과 적대감부터 느끼게 된다. 기술이 우리를 전 세계와 연결해주었다고 믿었지만, 실상은 우리를 가장 좁은 우물 안으로 밀어넣고 있는 셈이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amp;lt;br /&amp;gt;
연결되어 있지만 외로운 사람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스마트폰 하나로 지구 반대편 사람과도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고, 소셜 미디어에는 수백 명의 &amp;#39;친구&amp;#39;가 있다. 인스타그램에는 화려한 일상들이 넘쳐나고, 우리는 습관적으로 &amp;#39;좋아요&amp;#39;를 누른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인류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깊은 외로움을 호소하고 있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클릭 한 번으로 이루어지는 가벼운 연결은 내 깊은 고민을 털어놓고 위로받을 수 있는 진짜 관계를 대체하지 못한다. 우리는 수많은 사람의 전시된 일상을 구경하는 &amp;#39;관객&amp;rsquo;이 되었을 뿐, 내 삶을 진정으로 공유하는 &amp;#39;동반자&amp;rsquo;를 잃어가고 있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amp;lt;br /&amp;gt;
과거의 &amp;#39;군중 속의 고독&amp;#39;은 이제 &amp;#39;네트워크 속의 고독&amp;#39;으로 진화했다. 기술은 &amp;#39;넓고 얕은 관계&amp;rsquo;를 폭발적으로 늘리는 데는 최적화되어 있지만, 인간에게 진짜 위안을 주는 &amp;#39;깊은 관계&amp;rsquo;를 만드는 데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여기까지 쓰고 나니, 모든 책임을 기술 탓으로만 돌린 건 아닌지 스스로 되묻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우리를 떼어놓고 있는 이 기술들의 원래 목적은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었다. 물리적 거리 때문에 만나지 못하던 사람들이 디지털 공간에서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기도 했고, 소수자 집단이나 희귀 질환자 모임 같은 커뮤니티는 지금과 같은 기술 없이는 존재하기 힘들었을 것이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문제는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가 그 기술을 어떤 기본값으로 쓰고 있는가에 있다. 혼자 있는 시간이 조금만 생겨도 스마트폰부터 꺼내는 습관, 어색함을 참기보다는 화면으로 도망치는 방식, 갈등을 풀기보다는 차단과 무응답으로 관계를 정리하는 문화. 기술은 그저 이런 선택을 너무 쉽게, 너무 편하게 만들었을 뿐이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amp;lt;br /&amp;gt;
의도된 불편함을 선택할 용기&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스마트폰을 버리고 산속으로 들어가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우리가 매일 누리는 편리함 이면에, 인간성을 구성하는 필수적인 요소들이 깎여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해야 한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기술이 모든 마찰을 없애준다면, 이제는 우리가 스스로 삶에 &amp;#39;의도된 불편함&amp;#39;을 조금씩 허락해야 할 때다. 이어폰을 빼고 거리의 소리를 들어보는 것, 배달 앱 대신 동네 식당에 걸어가 주인과 인사를 나누는 것, 알고리즘 추천 대신 서점에서 우연히 책을 발견하는 것.&amp;lt;/p&amp;gt;

&amp;lt;p&amp;gt;스마트폰이 없는 30분을 견딜 수 있는지, 불편한 대화를 메시지로만 처리하지 않고 직접 만나서 해볼 용기가 있는지, 나와 다른 생각을 한 번쯤 끝까지 들어볼 인내심이 남아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진정한 연결은 약간의 불편함과 수고로움을 동반한다. 완벽한 노이즈 캔슬링의 시대,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기술은 스마트폰의 전원을 끄고 고개를 들어 내 앞의 사람을 바라보는, 아주 오래되고 아날로그적인 용기일지도 모른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기술이 우리를 사회와 세상에서 떼어내고 있다면, 그 줄을 끊은 것은 사실 기술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아닐까. 나는 그 질문을, 내 손에 쥔 작은 화면을 내려놓으며 조심스럽게 떠올려본다.&amp;lt;/p&amp;gt;</description>
            <author>정이슬</author>
            <pubDate>Thu, 01 Jan 1970 09:00:00 +0900</pubDate>
        </item>
        <item>
            <title>“올림픽·월드컵 개최 넘어 ‘스포츠 마이스’로 시야 넓혀야” [MICE] / ...</title>
            <link>1076914</link>
            <description>&amp;lt;p&amp;gt;박주희 국민대 아시아올림픽대학원 교수&amp;lt;br /&amp;gt;
&amp;ldquo;종목별 국제회의 유치, 파급 효과 클 것&amp;rdquo;&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 style=&amp;#34;text-align: center;&amp;#34;&amp;gt;&amp;lt;img alt=&amp;#34;&amp;#34; onclick=&amp;#34;this.src.popupView()&amp;#34; src=&amp;#34;/comm/cmfile/download.do?encFileGrpSeq=a22fe8fdcd87206b1b0116605d455f7a&amp;amp;encFileSeq=a7ebbd14c835338a824bb6995b82fad8&amp;amp;temp=Y&amp;#34; style=&amp;#34;height: 427px; width: 800px;&amp;#34; /&amp;gt;&amp;lt;/p&amp;gt;

&amp;lt;p style=&amp;#34;text-align: center;&amp;#34;&amp;gt;박주희 국민대 아시아올림픽대학원 교수&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amp;ldquo;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대회를 &amp;lsquo;특화&amp;rsquo; 마이스(MICE) 영역으로 전략 육성해야 합니다.&amp;rdquo;&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박주희 국민대 아시아올림픽대학원 교수(사진)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amp;ldquo;단일 종목도 총회와 세미나, 워크숍 등 대회 전후에 걸쳐 수반되는 회의만 수십 건&amp;rdquo;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amp;ldquo;스포츠와 마이스의 결합을 통해 스포츠 대회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비즈니스 기회와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할 수 있을 것&amp;rdquo;으로 기대했다. 표면적으로는 17일간 열린 평창동계올림픽도 마이스 관점에서 보면 유치와 준비, 개최, 사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사 수요를 공급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했다는 설명이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이날 박 교수는 한국마이스협회가 주관한 특별세션에서 지역 상생과 마이스 시장 확대 방안으로 스포츠 마이스 활성화를 제시했다. 국내 대학 최초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로부터 인증을 받은 아시아올림픽대학원 주임교수를 맡고 있는 그는 현재 국제올림픽아카데미(IOA) 과학위원,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이사장으로 활동하는 스포츠 정책 전문가이기도 하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박 교수는 스포츠와 마이스가 상호 보완적 관계에 있다고 봤다. 스포츠는 순간의 감동과 희열로 사람을 모으고, 마이스는 이렇게 모인 사람들을 연결해 지속적인 기회와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amp;ldquo;스포츠는 국제회의, 산업 전시&amp;middot;박람회 등 비즈니스 이벤트 측면에서 아직 성장의 여지가 큰 분야&amp;rdquo;라고 강조했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박 교수는 &amp;lsquo;스포츠 마이스&amp;rsquo; 활성화를 위해 대회 유치&amp;middot;개최 등 이벤트 차원보다 국가&amp;middot;도시 단위 종목별 네트워크와 생태계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하계&amp;middot;동계 올림픽, 월드컵 축구대회, 육상&amp;middot;수영 등 종목별 세계 대회를 통해 스포츠 이벤트 개최 역량을 입증한 만큼 이제는 거버넌스와 비즈니스 확대로 시야를 넓혀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아시아 스포츠 허브로 자리잡은 싱가포르 사례에 주목했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그는 &amp;ldquo;2016년 &amp;lsquo;스포츠테크 아시아&amp;rsquo;를 시작으로 올해 &amp;lsquo;스포텔 싱가포르&amp;rsquo;까지 최근 10년간 스포츠 테크와 비즈니스, 투자, 거버넌스,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마이스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amp;rdquo;며 &amp;ldquo;메가 스포츠 이벤트 유치에 한계를 안고 있는 도시 국가의 약점을 극복한 스포츠 마이스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amp;rdquo;라고 평가했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스포츠 대회 외에 종목별로 해마다 열리는 총회, 워크숍 등 국제회의 유치에 더 적극 나서야 한다는 당부도 남겼다. 유치 경쟁에 뛰어들기 전 먼저 글로벌 스포츠 캘린더와 네트워크 등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전략적으로 120여 개 종목별 국제 연맹과 기구 관계자 1700여 명이 참여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amp;lsquo;스포츠 어코드 컨벤션&amp;rsquo; 유치도 제안했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박 교수는 &amp;ldquo;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등 스포츠 분야 국제 연맹과 기구만 수백 개에 달한다&amp;rdquo;며 &amp;ldquo;특히 서울 잠실 일대 스포츠&amp;middot;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을 한국형 스포츠 마이스 모델을 찾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amp;rdquo;고 강조했다.&amp;lt;br /&amp;gt;
&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이 기사는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의 동의를 받아 게재하였습니다.&amp;nbsp;&amp;lt;/p&amp;gt;</description>
            <author>정이슬</author>
            <pubDate>Thu, 01 Jan 1970 09:00:00 +0900</pubDate>
        </item>
        <item>
            <title>“연습은 내일로” “역시 장비빨”… 라운드 망치는 달콤한 ...</title>
            <link>1076910</link>
            <description>&amp;lt;p&amp;gt;■ 최우열의 네버 업-네버 인&amp;lt;br /&amp;gt;
골프 악마의 편지&amp;lt;/p&amp;gt;

&amp;lt;p&amp;gt;습관처럼 반복하는 나쁜 행동&amp;lt;br /&amp;gt;
큰 잘못보다 골프 망치는 원인&amp;lt;/p&amp;gt;

&amp;lt;p&amp;gt;&amp;ldquo;파5는 투온&amp;middot;티샷 무조건 세게&amp;rdquo;&amp;lt;br /&amp;gt;
힘 자랑은 멍청함만 드러낼뿐&amp;lt;/p&amp;gt;

&amp;lt;p&amp;gt;&amp;ldquo;업무의 연장&amp;rdquo; 계속 울리는 폰&amp;lt;br /&amp;gt;
전화 다 받으면 골프 못 즐겨&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 style=&amp;#34;text-align: center;&amp;#34;&amp;gt;&amp;lt;img alt=&amp;#34;&amp;#34; onclick=&amp;#34;this.src.popupView()&amp;#34; src=&amp;#34;/comm/cmfile/download.do?encFileGrpSeq=bdbd5ee26f059595c10a7c4cee38705f&amp;encFileSeq=2acd79e14c001e832c0ef5e248da41da&amp;amp;temp=Y&amp;#34; style=&amp;#34;height: 580px; width: 800px;&amp;#34; /&amp;gt;&amp;lt;/p&amp;gt;

&amp;lt;p style=&amp;#34;text-align: center;&amp;#34;&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amp;lt;br /&amp;gt;
&amp;lsquo;스크루테이프의 편지&amp;rsquo;는 영화 &amp;lsquo;나니아연대기&amp;rsquo;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영국의 C S 루이스가 1942년에 발표한 책의 제목이다. 경험 많고 노회한 고참 악마 스크루테이프가 새내기 악마이자 자기 조카인 웜우드를 위해 인간을 유혹하는 자신만의 영업 비밀(?)을 숨김없이 털어놓는 서른한 통의 편지로 구성됐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착하고 정직하게 살 수 있는지를 지루하게 설교하는 다른 책들과 달리 악마의 관점에서 역설적으로 인간의 영혼을 타락시키고 신과 멀어지게 만드는 각종 방법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 책은 지금 봐도 그 발상이 매우 기발하고 신선하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스크루테이프는 조카에게 인간에게 살인이나 사기와 같은 흉악하고 큰 범죄를 하도록 부추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얘기한다. 오히려 일상의 삶 속에서 사소하지만 나쁜 생각이나 행동에 무심코 스며들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을 악의 구렁텅이로 이끄는 가장 손쉬운 길이라고 설명한다. 사실 따지고 보면 우리의 골프를 망치는 것도 결코 어마어마한 잘못이나 실수가 아니라 평소 라운드에서 자신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반복하는 나쁜 생각과 행동들이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다음은 이름하여 &amp;lsquo;골프 악마의 편지&amp;rsquo;다. 혹시 오늘도 당신은 악마의 달콤한 꼬드김에 솔깃해하지는 않았는가.&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1. &amp;ldquo;스코어보다 중요한 것은 없지.&amp;rdquo; 유난히 스코어에 집착하는 골퍼가 있다. 매 홀 일희일비하다 보면 라운드를 망치기에 십상이다. 좋은 결과를 원한다면 역설적으로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2. &amp;ldquo;오늘의 연습은 내일로 미뤄.&amp;rdquo; 골프를 잘 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연습뿐이다.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조급한 마음에 한 번에 몰아서 무리하게 연습하다 보면 다치기 쉽고, 효과도 별로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3. &amp;ldquo;실수는 절대 하면 안 돼.&amp;rdquo; 실수가 나올 때마다 자신을 질책하거나 화를 참지 못하고 폭발하는 골퍼가 많다. 화는 내면 낼수록 커지고 더 큰 실수를 유발한다. 골프는 굿샷의 경기가 아니라 실수의 경기다. 굿샷보다 최악의 실수를 적게 하는 골퍼가 이긴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4. &amp;ldquo;남자는 힘! 티샷은 무조건 세게.&amp;rdquo; 벤 호건(1912&amp;sim;1997)은 티샷을 꼭 드라이버로 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부터 비로소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필드에서 힘자랑은 그저 자신의 멍청함을 드러낼 뿐이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5. &amp;ldquo;파5는 무조건 투온이지.&amp;rdquo; 연습장에서도 잘 안 맞는 3번 우드로 요행을 바라며 무작정 휘두르는 것은 매주 로또를 사면서 1등 당첨을 바라는 것만큼이나 부질없는 짓이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6. &amp;ldquo;이번엔 절대 물에 빠지면 안 돼.&amp;rdquo; 흰곰을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자꾸 흰곰이 생각난다. 이른바 &amp;lsquo;흰곰 효과&amp;rsquo;, 사고 억제의 역설적 효과다. 생각을 억누르려 할수록 자꾸 생각이 더 나는 현상을 말한다. 이런 부정적 사고보다는 &amp;ldquo;워터해저드를 넘기자&amp;rdquo;처럼 긍정적 사고가 더 도움이 된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7. &amp;ldquo;골프는 장비빨이야!&amp;rdquo; 골프가 안 될 때마다 장비를 수시로 바꿔보지만 대개는 그때뿐이다. 잭 니클라우스(1940&amp;sim;)는 부진할 때면 어릴 적 자신을 가르쳤던 스승을 찾아 그립, 어드레스 자세, 조준과 정렬 등 기본기부터 점검했다.&amp;lt;/p&amp;gt;

&amp;lt;p&amp;gt;8. &amp;ldquo;굿샷은 내 실력, 미스샷은 캐디 탓.&amp;rdquo; 자신의 실수를 솔직하게 인정하지 않고 매번 핑계와 변명으로 일관한다면 실력 향상의 길은 요원하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9. &amp;ldquo;규칙은 나에겐 관대하게, 남에겐 엄격하게.&amp;rdquo; 멀리건과 오케이를 수시로 요구하고, 드롭 대신 드로를 하고, 풋웨지와 핸드웨지(발이나 손으로 공을 옮겨놓고 치는 행위)를 자주 쓰다 보면 점차 같이 골프를 칠 사람이 사라진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10. &amp;ldquo;골프도 업무의 연장이야.&amp;rdquo; 라운드 중에 계속 울리는 전화를 일일이 받는 골퍼와 함께 있다 보면 골프를 치러 온 건지 일을 하러 온 건지 헷갈릴 정도다. 급한 일은 미리 처리해 놓고 라운드 중에는 아예 휴대전화를 꺼 놓는 것이 골프를 온전히 즐기는 방법이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국민대 스포츠산업대학원 교수, 스포츠심리학 박사&amp;lt;br /&amp;gt;
&amp;nbsp;&amp;lt;/p&amp;gt;</description>
            <author>정이슬</author>
            <pubDate>Thu, 01 Jan 1970 09:00:00 +0900</pubDate>
        </item>
        <item>
            <title>[글로벌 포커스] 한·중·일 대화 프레임 재구축 / 이원덕(일본학과) 교수</title>
            <link>1076889</link>
            <description>&amp;lt;p style=&amp;#34;text-align: center;&amp;#34;&amp;gt;&amp;lt;img alt=&amp;#34;&amp;#34; onclick=&amp;#34;this.src.popupView()&amp;#34; src=&amp;#34;/comm/cmfile/download.do?encFileGrpSeq=9cb37085bf9715188d23e455be3700b7&amp;encFileSeq=96fd3daf4a5781e16beaf3373e34cd6b&amp;amp;temp=Y&amp;#34; style=&amp;#34;height: 267px; width: 500px;&amp;#34; /&amp;gt;&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최근 동북아 전략 환경을 고려할 때 한국은 한&amp;middot;중&amp;middot;일 3국의 대화 협력 프레임 재구축을 위해 시동을 걸어야 한다. 한국 입장에서는 한&amp;middot;미동맹과 한&amp;middot;미&amp;middot;일 협력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중국과의 협력을 병행 추진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그 배경과 이유는 분명하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첫째, 미&amp;middot;중 전략 경쟁이 구조화하고 있다. 지난 5월 베이징 미&amp;middot;중 정상회담에서는 &amp;lsquo;투키디데스의 함정&amp;rsquo;이 거론되면서 미&amp;middot;중 사이의 세력권 정치에 관한 암묵의 합의가 이뤄졌다. 대만 문제에 대한 시진핑 주석의 강공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발 물러선 태도를 보였다. 미&amp;middot;중 전략 경쟁이 안보, 기술, 무역, 공급망으로 확대되면서 한&amp;middot;일은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둘째, 중&amp;middot;일 갈등이 격화되면서 한국의 외교 공간은 좁아지고 있다. 대만해협 문제로 불거진 중&amp;middot;일 갈등이 인적 교류, 희토류, 해양안보 마찰 등으로 일층 확대되고 있다. 한국이 선제적으로 한&amp;middot;중&amp;middot;일 대화 협력의 틀을 제시하면 선택 강요를 줄이고 조정자 역할을 확보할 수 있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셋째, 북&amp;middot;중&amp;middot;러 밀착은 한국 안보에 부담이다. 북한은 핵&amp;middot;미사일 능력을 계속 고도화하고 있고, 북&amp;middot;러 군사 밀착이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시진핑 주석이 평양을 방문해 북&amp;middot;중 전략적 연대가 확인됐다. 적대적 2국가론을 내세우고 있는 북한의 전략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넷째, 반도체, 배터리, 희토류, 핵심광물 등 경제안보 이슈가 첨예하게 떠오르고 있다. 한&amp;middot;중&amp;middot;일은 세계 제조업 가치사슬의 핵심 국가로 3국 간 협력은 공급망 안정성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 세 나라는 공히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필요로 하고 있고 사회적으로는 인구의 저출산&amp;middot;고령화라는 공통 과제를 안고 있다. 3국 모두 디지털 경제, 친환경 산업, 바이오, 에너지 전환 등 미래산업에서 공동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세계 경제는 보호무역과 블록화가 심화하고 있다. 동북아는 세계에서 경제적 상호 의존도가 높지만 제도화된 협력은 가장 약한 지역이다. 세계 GDP의 22%로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한&amp;middot;중&amp;middot;일 3국이 공동 대응할 경우 영향력도 크게 높아질 수 있다. 한국은 한&amp;middot;미&amp;middot;일 협력과 한&amp;middot;중&amp;middot;일 협력을 상호 배타적인 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구조로 발전시키는 &amp;lsquo;가교&amp;rsquo;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한국이 한&amp;middot;중&amp;middot;일 협력을 주도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한&amp;middot;중&amp;middot;일 협력 프레임은 이미 제도적 기반을 가지고 있다. 완전히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 제도를 다시 작동시키는 문제다. 정부 간 공식 대화가 부담스러울 때는 1.5 트랙 혹은 2.0 트랙이 현실적이다. 구성은 정부의 전직 인사, 국책연구기관, 대학 및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방식이다. 1.5 트랙 혹은 2.0 트랙의 장점은 정부가 공식 입장을 부담 없이 탐색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민감한 현안은 &amp;lsquo;합의&amp;rsquo;보다 &amp;lsquo;인식 확인&amp;rsquo;을 목표로 하면 된다. 정부가 직접 나서기 어려울 때 협력의 불씨를 살리는 장치가 된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가칭 &amp;lsquo;한&amp;middot;중&amp;middot;일 전략대화 포럼&amp;rsquo;을 연 2회 정도로 하여 서울&amp;middot;베이징&amp;middot;도쿄 순환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싶다. 결과물은 공동 보고서나 정책 제언서로 발표하면 좋을 것이다. 한&amp;middot;중&amp;middot;일 3국 협력사무국(TCS)은 서울에 있고 이는 중요한 외교 자산이다. 한국은 TCS를 동북아 협력 플랫폼으로 키워갈 필요가 있다. 한국은 한&amp;middot;미&amp;middot;일 협력을 안보축으로 유지하되 한&amp;middot;중&amp;middot;일 협력은 포용적 지역 협력으로 삼음으로써 중국의 경계심을 낮추고 일본에도 참여 명분을 줄 수 있다. 한국은 &amp;lsquo;중재자&amp;rsquo;보다 &amp;lsquo;의제 설정자&amp;rsquo;가 돼야 한다. 중&amp;middot;일 갈등 자체를 해결하겠다고 나서기보다 모두가 거부하기 어려운 의제를 제시하는 데서 한&amp;middot;중&amp;middot;일 협력의 프레임을 짜나가야 한다.&amp;lt;br /&amp;gt;
&amp;nbsp;&amp;lt;/p&amp;gt;</description>
            <author>정이슬</author>
            <pubDate>Thu, 01 Jan 1970 09:00:00 +0900</pubDate>
        </item>
        <item>
            <title>[글로벌포커스] 중견국 연대의 허상 / 란코프(교양대학) 교수</title>
            <link>1076878</link>
            <description>&amp;lt;p&amp;gt;각국 처한 안보상황 다르고&amp;lt;br /&amp;gt;
수십년간 태평성대에 익숙&amp;lt;br /&amp;gt;
中의 대만&amp;middot;센카쿠 침공에&amp;lt;br /&amp;gt;
총 들 한국인 얼마나 될까&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 style=&amp;#34;text-align: center;&amp;#34;&amp;gt;&amp;lt;img alt=&amp;#34;&amp;#34; onclick=&amp;#34;this.src.popupView()&amp;#34; src=&amp;#34;/comm/cmfile/image.do?encSvrFileNm=4fe18180f2e971a85711b5b44ac615ef98a6cbae97aff58edf14adfc3b01eb9bb35842b46abf4df222e89811972b8a7599c51fe34fa79f2c0bb471d0d1bac6fc2a2570d8a0092b452887cc290893e6c4&amp;amp;temp=Y&amp;#34; style=&amp;#34;height: 244px; width: 450px;&amp;#34; /&amp;gt;&amp;lt;/p&amp;gt;

&amp;lt;p style=&amp;#34;text-align: center;&amp;#34;&amp;gt;&amp;lt;br /&amp;gt;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주지하는 바와 같이 오늘날 국제질서와 동맹 구조는 전례 없는 혼란에 빠졌다. 미국의 고립주의 고조로 인해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 동맹 구조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동맹은 신뢰가 핵심인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MAGA 세력이 동맹 공약을 지킬 의지가 의심스러워서 동맹에 대한 신뢰감은 크게 저하될 수밖에 없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지금 미국의 동맹국으로 지내온 중견국 대부분은 이 위험한 상황을 보면서 대안을 열심히 궁리하고 있는데, 최근에 주목을 받고 있는 대안 중 하나는 얼마 전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가 제안한 중견국 연대이다. 카니 총리는 미국이 동맹공약을 포기해도 중견국가들이 자신의 이익과 안보를 같이 지킬 의지가 있어서 단결한다면, 위험해지는 세계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이것은 듣기 좋은 대안이지만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 이 &amp;#39;연대&amp;#39;는 현실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극복하기 어려운 장애물이 두 가지 있다. 중견국가들이 직면한 안보 도전은 나라별, 지역별로 사뭇 다르다. 예를 들면 중부 유럽의 중견국들은 러시아와의 대립을 중요한 핵심 도전이라고 생각하는데, 동아시아의 중견국 대부분은 중국의 부상을 제일 큰 위협이라고 생각한다. 중동의 중견국들은 보다 더 복잡한데, 이스라엘이 도전이라고 생각하는 나라들도, 이란을 위협으로 생각하는 나라들도, 이슬람 원리주의를 주적으로 생각하는 나라들도 있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흥미롭게도 중견국 연대론을 제안한 캐나다는 현 단계에서 안보상 위협이 없는 나라다. 예를 들어 동아시아에서 일본이나 베트남이 중국과 충돌하게 될 경우 폴란드나 독일이 파병할까? 아니면 멀고 먼 나라들이 유럽과 아무 상관이 없는 이유 때문에 싸운다고 판단하고, 참전하는 대신에 여전히 중국과 경제협력을 발전시키려 노력할까? 역사적 경험과 오늘날의 세계 상황을 감안하면 후자가 전자보다 가능성이 훨씬 높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두 번째 장애물은 오늘날 중견 민주국가들의 사회적 특징이다. 민주국가 대부분은 수십 년 동안 평화스럽게 살아와서, 힘을 사용하는 문화가 많이 사라졌다. 물론 이들 나라는 타국과의 심한 충돌에 흡수된다면, 자위를 위해 싸울 의지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도 확실한 것이 아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자국이 침공당할 경우 나라를 위해 싸우고 싶은 영국 청년들의 비율은 10%뿐이었다. 자국을 위해 싸울 의지도 이렇게 낮은데, 먼 나라를 위해 싸울 의지는 어느 정도일까? 가설적으로 말하면 중국이 대만 합방을 시도하다가 일본의 센카쿠 열도를 침공할 경우, 센카쿠 섬들을 지키기 위해서 핵을 보유한 초강대국 중국과 전투 태세에 들어갈 생각이 있는 한국 사람들은 어느 정도 있을까?&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물론 한국도 희생자가 될 수 있다. 중국과의 대립이 아니더라도 핵보유국 북한과 전쟁이 생기고, 북한이 1950년 여름에 완성하지 못했던 적화통일을 다시 시도할 경우, 언제든지 북한 핵 미사일의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일본이나 대만은 대한민국을 구조하려 싸울 의지가 있을까?&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중견국 연대는 100~150년 전에 현실성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당시 사회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각 가정은 자녀들이 많았고, 학교에서 민족주의가 강한 교육을 실시한 것은 그 이유 중 하나이다. 둘째로, 당시의 전쟁은 군인들만 싸우고, 후방의 양민들은 전쟁을 거의 느끼지 않았다. 셋째로, 당시에 동맹을 만든 중견국 대부분은 연대성이 아주 강했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그래서 유감스러운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 오늘날 안보 위기는 현실이지만, 중견국 연대 구조의 형성을 한국을 비롯한 중견 민주국가의 안보 방법으로 보기 어렵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amp;lt;/p&amp;gt;</description>
            <author>정이슬</author>
            <pubDate>Thu, 01 Jan 1970 09:00:00 +0900</pubDate>
        </item>
        <item>
            <title>[정구민의 테크읽기] 차량용 메모리 1위서 &amp;#39;차량용 반도체 ...</title>
            <link>1076875</link>
            <description>&amp;lt;p style=&amp;#34;text-align: center;&amp;#34;&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 style=&amp;#34;text-align: center;&amp;#34;&amp;gt;&amp;lt;img alt=&amp;#34;&amp;#34; onclick=&amp;#34;this.src.popupView()&amp;#34; src=&amp;#34;/comm/cmfile/download.do?encFileGrpSeq=d2d55e030854e3765fcaeb59ec21ab89&amp;amp;encFileSeq=7565cdc47e7d456a4392e685968009f9&amp;amp;temp=Y&amp;#34; /&amp;gt;&amp;lt;/p&amp;gt;

&amp;lt;p style=&amp;#34;text-align: center;&amp;#34;&amp;gt;&amp;lt;span style=&amp;#34;font-size:12px;&amp;#34;&amp;gt;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amp;lt;/span&amp;gt;&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amp;lt;br /&amp;gt;
2025년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얼핏 보면 당연해 보이는 일이지만, 2024년까지 미국 마이크론이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일찌감치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 투자해온 마이크론은 여전히 관련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의 점유율은 각각 40%, 36%로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amp;lt;br /&amp;gt;
이같은 추세의 배경에는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자동차 시장 대응이 다소 늦었던 점이 있다. 장기적이고 꾸준한 투자가 필요한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특성상 앞으로도 많은 투자가 요구되는 상황이다.&amp;lt;/p&amp;gt;

&amp;lt;p&amp;gt;&amp;lt;br /&amp;gt;
최근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amp;middot;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시장의 성장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생활 공간으로 진화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amp;middot;인공지능(AI) 시장과 빠르게 융합되고 있다. 자율주행 차량에서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제공되는 미래형 자동차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amp;lt;/p&amp;gt;

&amp;lt;p&amp;gt;&amp;lt;br /&amp;gt;
실제로 2025년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는 ADAS&amp;middot;자율주행&amp;middot;인포테인먼트 시장의 성장,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시장의 포화, 중국 차량용 반도체의 성장이 주요 특징이 됐다. 앰코테크놀로지의 프라사드 돈드 부사장도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MCU 시장의 포화와 ADAS&amp;middot;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시장의 성장을 핵심 이슈로 꼽았다. 특히 기존 5대 차량용 반도체 기업의 성장이 포화하는 동안,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관련 업체가 크게 성장했다고 밝혔다.&amp;lt;/p&amp;gt;

&amp;lt;p&amp;gt;&amp;lt;br /&amp;gt;
지난해 주요 5대 차량용 반도체 회사의 매출 증가율은 인피니언 &amp;#39;1%&amp;#39;, NXP &amp;#39;0%&amp;#39;, TI &amp;#39;6%&amp;#39;, ST마이크로 &amp;#39;-25%&amp;#39;, 르네사스 &amp;#39;-7%&amp;#39;를 기록했다. 반면 ADAS&amp;middot;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시장에서는 퀄컴 &amp;#39;25%&amp;#39;, 엔비디아 &amp;#39;39%&amp;#39;, 모빌아이 &amp;#39;15%&amp;#39;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 1위 인피니언 매출이 85억달러, 4위 ST마이크로와 5위 르네사스의 매출이 각각 45억달러와 43억달러인 반면, 새롭게 성장하는 퀄컴&amp;middot;엔비디아&amp;middot;모빌아이의 매출은 각각 41억달러, 23억달러, 19억달러를 기록했다. 기존 반도체 업체 ST마이크로&amp;middot;르네사스와 신규 성장 업체 퀄컴의 차이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점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중국 시장에서는 호라이즌 로보틱스의 매출이 5억달러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화웨이는 반도체&amp;middot;전장&amp;middot;소프트웨어 등 자동차 사업을 통해 36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amp;lt;/p&amp;gt;

&amp;lt;p&amp;gt;&amp;lt;br /&amp;gt;
&amp;#39;2026 오토차이나&amp;#39;에서도 중국 시장 변화와 우리나라 기업의 과제를 살펴볼 수 있었다. 먼저, 중국 완성차의 자체 프로세서 개발 추세에 따라 엑시노스 등 국내 프로세서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 반면 중국 완성차 프로세서 개발과 대만 TSMC의 생산량 포화에 따라 삼성전자 파운드리(위탁생산)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서는 삼성전자&amp;middot;SK하이닉스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만 CXMT 등 중국 메모리 업체의 성장이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 국내 업체 측면에서는 메모리&amp;middot;비메모리&amp;middot;파운드리 등 종합적인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amp;lt;/p&amp;gt;

&amp;lt;p&amp;gt;&amp;lt;br /&amp;gt;
앞으로 자율주행과 생활공간으로의 진화를 주목해야 한다. &amp;#39;자동차&amp;middot;AI&amp;middot;ICT 산업&amp;#39;의 융합 트렌드를 반영하고 수요에 기반한 차량용 반도체 먹거리를 발굴해야 한다. 자율주행 응용으로 발전해 나가는 AI 프로세서 전략&amp;middot;스마트폰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연계 전략&amp;middot;전기차와 전력 반도체 산업 연계 전략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장기 투자가 필요한 차량용 반도체 특성을 고려, 기반 구축에 대한 정부 차원의 투자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현대모비스와 산업통상부의 차량용 반도체 포럼에서는 주요 기업이 한 목소리로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공유와 공동 검증 센터 설립을 요청한 바 있다. 차량용 메모리 1위 실적 달성을 기반으로 미래 먹거리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 gm1004@kookmin.ac.kr&amp;lt;/p&amp;gt;</description>
            <author>정이슬</author>
            <pubDate>Thu, 01 Jan 1970 09:00:00 +0900</pubDate>
        </item>
        <item>
            <title>미켈슨·스피스·셰플러, ‘4개 메이저 석권’ 딱 한걸음만 ...</title>
            <link>1076856</link>
            <description>&amp;lt;p&amp;gt;■ 최우열의 네버 업-네버 인 - 男 &amp;lsquo;커리어 그랜드슬램&amp;rsquo; 경쟁&amp;lt;/p&amp;gt;

&amp;lt;p&amp;gt;매킬로이, 통산 6번째 주인공&amp;lt;br /&amp;gt;
미켈슨&amp;middot;셰플러, US오픈 남아&amp;lt;br /&amp;gt;
스피스는 PGA챔피언십 과제&amp;lt;/p&amp;gt;

&amp;lt;p&amp;gt;쇼플리&amp;middot;모리카와&amp;middot;켑카&amp;middot;욘람&amp;lt;br /&amp;gt;
2개 대회 우승 잠재적 후보군&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 style=&amp;#34;text-align: center;&amp;#34;&amp;gt;&amp;lt;img alt=&amp;#34;&amp;#34; onclick=&amp;#34;this.src.popupView()&amp;#34; src=&amp;#34;/comm/cmfile/download.do?encFileGrpSeq=ce3635fe50de886861aac27944ae56c9&amp;encFileSeq=bc631b709ac4c3c78f91ebb9cc07ddee&amp;amp;temp=Y&amp;#34; style=&amp;#34;height: 427px; width: 800px;&amp;#34; /&amp;gt;&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거두면서 남자 골퍼로는 사상 6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성공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선수 생활 중 남자골프의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것이다. 1935년 진 사라젠과 1953년 벤 호건(이상 미국), 1965년 게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 1966년 잭 니클라우스, 2000년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에 이어 25년 만에 나온 쾌거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이제 골프 팬들의 관심은 과연 다음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로 향한다. 올해 메이저대회 중 이미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은 끝났고 남은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디오픈)이 각각 오는 6월과 7월에 트로피의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현역 골퍼 중 현재까지 3개 메이저대회 우승을 기록한 선수는 필 미켈슨, 조던 스피스,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 등 총 3명이다. 남은 한 개 대회만 우승하면 마지막 퍼즐을 완성할 수 있어 가장 유력한 커리어 그랜드슬램 후보들이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미켈슨은 지난 2021년 만 50세의 나이로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53년 전 같은 대회에서 줄리어스 보로스(미국)가 세웠던 메이저대회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골프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미켈슨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6차례 정상에 올랐지만 US오픈 정복은 실패했다. 우승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으나 무려 6차례나 준우승에 그치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 55세의 나이와 최근 4년간 US오픈에서 잇달아 예선 탈락(컷오프)하는 등 눈에 띄게 하락한 경기력을 감안할 때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은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평가된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현재 32살인 스피스는 지난 2017년 디오픈 우승으로 마스터스, US오픈에 이어 자신의 생애 세 번째 메이저 우승을 거둘 당시만 해도 역대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불의의 손목 부상과 수술 이후 급격한 기량 하락을 겪으며 화려했던 과거의 모습을 좀처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다행히 2차례 우승과 함께 서서히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으며 올해 치러진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에서도 각각 공동 12위와 공동 18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직 젊은 30대 초반의 나이를 감안할 때 여전히 가능성 있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후보라고 할 수 있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세계랭킹 1위인 셰플러는 현역 선수 중 가장 강력한 커리어 그랜드슬램 후보로 꼽힌다. 골프선수로서 최전성기에 접어든 29세의 나이에 드라이버샷, 아이언샷, 쇼트게임, 퍼팅 등 골프 기술 중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육각형 골퍼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셰플러가 이번 US오픈에서 우승하면 매킬로이에 이어 사상 7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주인공이 된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아직 메이저대회 우승은 2차례밖에 없지만 전성기를 맞은 몇몇 선수들 역시 중&amp;middot;장기적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잠재적인 후보군으로 꼽힌다. 미국의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이상 PGA 챔피언십&amp;middot;디 오픈), 브룩스 켑카(PGA 챔피언십, US오픈), 그리고 스페인의 욘 람(마스터스, US오픈) 등이 그 후보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모든 대기록이 그렇지만 제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갖추었더라도 커리어 그랜드슬램에는 대운도 따라야 한다. 통산 82승으로 우즈와 함께 PGA투어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샘 스니드(1912&amp;sim;2002)는 디오픈 한 차례,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에서도 각각 세 차례씩 우승했다. 하지만 무려 31차례나 출전한 US오픈에서는 준우승만 4번 기록한 뒤 66세에 출전한 1977년 대회를 마지막으로 끝내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쓸쓸히 은퇴했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현재의 그랜드슬램 체계를 만든 통산 62승의 아널드 파머(1929&amp;sim;2016) 역시 정작 본인은 PGA 챔피언십에서만 세 차례 준우승에 그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지 못했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국민대 스포츠산업대학원 교수, 스포츠심리학 박사&amp;lt;/p&amp;gt;</description>
            <author>정이슬</author>
            <pubDate>Thu, 01 Jan 1970 09:00:00 +0900</pubDate>
        </item>
        <item>
            <title>쏟아지는 ‘신상 클럽’에 골퍼마다 결정장애… 3개로 압축뒤 ...</title>
            <link>1076838</link>
            <description>&amp;lt;p&amp;gt;■ 최우열의 네버 업-네버 인 - 골프클럽 선택의 심리학&amp;lt;/p&amp;gt;

&amp;lt;p&amp;gt;목록만 훑는 &amp;lsquo;넷플릭스 증후군&amp;rsquo;&amp;lt;br /&amp;gt;
새 클럽 고르는 골퍼들도 유사&amp;lt;br /&amp;gt;
대안 많을수록 선택 더 힘들어&amp;lt;/p&amp;gt;

&amp;lt;p&amp;gt;본인에 필요한 기능&amp;middot;특징 집중&amp;lt;br /&amp;gt;
3개 외 나머지는 모두 무시해야&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 style=&amp;#34;text-align: center;&amp;#34;&amp;gt;&amp;lt;img alt=&amp;#34;&amp;#34; onclick=&amp;#34;this.src.popupView()&amp;#34; src=&amp;#34;/comm/cmfile/download.do?encFileGrpSeq=f5b453fdb3d57d1154c3f41c2736b407&amp;encFileSeq=a844e5cb4f24c56dc07ef8f253b13edb&amp;amp;temp=Y&amp;#34; style=&amp;#34;height: 581px; width: 800px;&amp;#34; /&amp;gt;&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동네마다 하나씩 있던 비디오 대여점들이 사라졌다. 대신 인터넷으로 언제든 클릭 한 번에 영화를 볼 수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자리를 잡으면서 전에 없던 현상이 하나 생겼다. 이른바 &amp;lsquo;넷플릭스 증후군(Netflix syndrome)&amp;rsquo;이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넷플릭스 증후군이란 어떤 영화를 볼지 목록만 훑어보다 정작 영화는 한 편도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잠들고 마는 것을 의미한다. 즉, 범람하는 콘텐츠 홍수 속에서 생긴 현대인의 결정장애 현상을 말한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모르긴 해도 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앞두고 매년 봄이면 쏟아져 나오는 엄청난 수의 새 골프클럽을 대하는 골퍼들의 처지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을까 싶다. 골프클럽 하나 바꾸려고 매장이나 온라인 쇼핑몰을 찾았다가 브랜드별, 모델별로 다양한 디자인과 사양, 가격을 놓고 고민만 거듭하다 결국 한 개도 고르지 못한 채 빈손으로 돌아오기 십상이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영화 관람이나 골프클럽 구매가 지금처럼 쉽지 않았던 시절을 떠올려보면 이해가 잘되지 않는 상황이다. 미국 스워스모어대의 심리학자 배리 슈워츠 교수는 선택의 기회가 늘어나는 것이 결코 만족스러운 선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며, 이것을 &amp;lsquo;선택의 역설&amp;rsquo;이라고 불렀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인생은 크고 작은 선택의 연속이며 우리는 매일 혹은 매 순간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세상이 복잡해짐에 따라 선택의 가짓수도 덩달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현대인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선택의 자유가 주어졌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우리는 보통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많을수록 더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고,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더 행복해질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슈워츠 교수에 따르면 현실은 이와 정반대다. 선택의 기회비용과 손실을 극도로 싫어하는 인간의 심리 때문이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그렇다면 왜 선택할 대안이 많으면 많을수록 오히려 선택은 더 어려워지고 만족감까지 낮아질까? 선택의 기회가 늘어나면 선택에 따라 포기하는 대안의 수도 당연히 많을 수밖에 없다. 최선을 다해 골랐다고 생각했지만 선택하지 않고 아쉽게 포기한 대안들이 계속 마음에 남아 우리가 한 결정에서 얻은 만족감이 희석된다. 여기에 혹시 내가 한 선택보다 포기한 대안이 더 나은 것이면 어쩌지 하는 불안과 &amp;lsquo;아까 그걸 골랐어야 했는데&amp;hellip;&amp;rsquo;하는 후회가 교차하며 오히려 무언가를 잃은 듯한 상실감마저 든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그렇다면 수많은 클럽 중에서 나중에 절대 후회하지 않으면서, 한 번에 마음에 쏙 드는 클럽을 선택하는 방법은 없을까? 슈워츠 교수는 먼저 자신이 어떤 유형의 선택을 추구하는 사람인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그에 따르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바로 극대화 추구자와 만족 추구자다. 극대화 추구자는 가능한 모든 대안을 고려해 항상 최고의 선택을 하려 한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이와 달리 만족 추구자는 만족할 만한 최소한의 기준을 정해 놓고, 그 기준을 충족하는 첫 번째 선택지를 고른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슈워츠 교수는 최고의 선택을 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려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극대화 추구자보다 자신의 기준을 충족하는 &amp;lsquo;충분히 좋은&amp;rsquo; 것에 만족하는 사람이 행복한 선택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선택할 대안이 늘수록 선택은 더 힘들어진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 제품이 나오는 상황에서 언제나 더 나은 선택지가 어딘가에는 존재할 것이기 때문에 극대화 추구자는 항상 불행할 수밖에 없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자신에게 진정 중요하거나 꼭 필요한 기능과 특징에만 집중해 선택 대안을 3개 이내로 제한하고, 나머지 제품은 모두 무시하는 것이야말로 역설적으로 우리의 삶에서 분주함과 스트레스, 걱정과 후회를 줄이는 효과적인 선택법이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남이야 뭐라 하든 자신의 선택에 만족할 때 그것이 바로 최고의 선택이라는 것이 오랫동안 인간의 선택을 연구해 온 그의 결론이다.&amp;lt;/p&amp;gt;

&amp;lt;p&amp;gt;&amp;nbsp;&amp;lt;/p&amp;gt;

&amp;lt;p&amp;gt;국민대 스포츠산업대학원 교수, 스포츠심리학 박사&amp;lt;br /&amp;gt;
&amp;nbsp;&amp;lt;/p&amp;gt;</description>
            <author>정이슬</author>
            <pubDate>Thu, 01 Jan 1970 09:0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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