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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활용에 대한 윤리 강령 최초 선포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자율주행 스튜디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국민대 제공

 

 

국민대는 인공지능·디지털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이 국가 경쟁력 강화에 필수라는 인식으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융합형 인재 양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국민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2023학년도 입학식에 맞춰 인공지능 교수학습 활용에 대한 10개 항목의 윤리 강령을 선포했다. 최근 대화형 챗봇 ‘챗GPT’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면서 AI(인공지능)가 대학 교육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든 것이다. 강령에는 인공지능이 보편화될수록 창의적 사고와 비판적 시각 같은 인간 고유의 특성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인공지능의 장점은 받아들이는 동시에 인문학적 소양 증대 등 새로운 교육 방식을 고민하겠다는 국민대 의지를 담았다.


임홍재 국민대 총장은 “강령이 선포로 끝나지 않고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컨대, 교수들이 인공지능을 수업에 활용한 사례나 학생들이 수업이나 취업 준비에 활용한 사례를 공모전에서 발표할 수 있도록 해서 구성원들끼리 공유하게 하는 방식 등이다.

 

 


임홍재 총장

 


또한 국민대는 작년부터 인문·예체능·자연 등 모든 계열에 AI 관련 전공을 신설했다. 자연계에선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내에 인공지능학부를 신설했다. 인공지능학부는 소프트웨어 역량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이해 및 응용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과정은 데이터과학, 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 자율주행, 빅데이터 처리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인공지능 전공 및 융합 역량을 키우고, 기업 인턴십, 산업체 자문단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실전 문제 해결형 교육과정을 통해 문제해결 역량을 가진 학생을 배출한다. 학점 인정형 현장실습 제도와 학기 단위로 장기 인턴십을 갈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한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과 학부연구생 프로그램 GREAT(Global Research Experience in Artificial inTelligence)를 함께 운영하고, 실리콘밸리 기업으로 글로벌 현장학습과 인턴·취업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코딩스튜디오, 무한상상실, 자율주행스튜디오 등 학생들이 자유롭게 학습하고 토론할 수 있는 최첨단 교육시설도 갖추고 있다.


인문계는 경영대학 내에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를 새로 열었다. AI와 빅데이터가 기업 운영 전반에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이해와 협업 능력을 갖춘 창의적 혁신가, 빅데이터 기반의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분석 전문가, AI를 응용하고 활용할 줄 아는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에서는 1·2학년 때 수학, 통계학, 프로그래밍 기초역량을 배우고 3학년 때 머신러닝, 딥러닝 등 AI·빅데이터 핵심 역량을 키운다. 4학년 때는 캡스톤디자인을 중심으로 창의적인 융합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통상 인공지능 관련 학과는 이공계열 학과에 개설돼 있는데,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는 경영대학에 있는 게 특징이자 장점이다. 디지털마케팅, 스마트SCM, 피플애널리틱스, 디지털금융&핀테크 등 경영학의 여러 분야와 긴밀하게 융합 교육 과정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 경영에서 발생하는 실제 문제들을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해결하는 ‘실무 중심 교과목’을 운영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전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출 수 있다. 또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에선 최신 GPU(그래픽처리장치)가 탑재된 딥러닝 교육용 서버를 갖고 있어 학생들이 수업에서 실습 때뿐 아니라 프로젝트나 공모전 같은 비교과 활동에 참여할 때도 활용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비대면 강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K*STUDIO, 최첨단 멀티미디어 계단식 강의실 등 쾌적한 인프라도 학과의 장점이다.

 

 


서울 성북구 국민대 캠퍼스에는 초대 이사장 성곡 김성곤 선생의 동상이 자리 잡고 있다. 김성곤 선생은 1959년 학교를 인수한 뒤 인재 양성을 위해 과감하게 재정을 투자하고 실용 교육을 강조해 대학 중흥의 발판을 마련했다. /국민대 제공

 


학생들은 졸업 후 다양한 산업에서 데이터를 분석하는 비즈니스애널리스트, 머신러닝·AI알고리즘·통계방법론을 적용하는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관련 신기술을 개발하는 데이터 기획자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국민대는 자연계에 △Personal Mobility △딜리버리로봇 △TaaS·MaaS 등 차세대 이동수단을 개발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미래모빌리티학과, 예체능계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심이자 핵심 기술인 AI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최적화된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AI디자인학과를 새로 개설했다.


임홍재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문·기술·예술을 융합하고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달식 강의가 아닌, 현장 중심의 체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

‘챗GPT’ 활용에 대한 윤리 강령 최초 선포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자율주행 스튜디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국민대 제공

 

 

국민대는 인공지능·디지털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이 국가 경쟁력 강화에 필수라는 인식으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융합형 인재 양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국민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2023학년도 입학식에 맞춰 인공지능 교수학습 활용에 대한 10개 항목의 윤리 강령을 선포했다. 최근 대화형 챗봇 ‘챗GPT’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면서 AI(인공지능)가 대학 교육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든 것이다. 강령에는 인공지능이 보편화될수록 창의적 사고와 비판적 시각 같은 인간 고유의 특성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인공지능의 장점은 받아들이는 동시에 인문학적 소양 증대 등 새로운 교육 방식을 고민하겠다는 국민대 의지를 담았다.


임홍재 국민대 총장은 “강령이 선포로 끝나지 않고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컨대, 교수들이 인공지능을 수업에 활용한 사례나 학생들이 수업이나 취업 준비에 활용한 사례를 공모전에서 발표할 수 있도록 해서 구성원들끼리 공유하게 하는 방식 등이다.

 

 


임홍재 총장

 


또한 국민대는 작년부터 인문·예체능·자연 등 모든 계열에 AI 관련 전공을 신설했다. 자연계에선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내에 인공지능학부를 신설했다. 인공지능학부는 소프트웨어 역량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이해 및 응용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과정은 데이터과학, 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 자율주행, 빅데이터 처리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인공지능 전공 및 융합 역량을 키우고, 기업 인턴십, 산업체 자문단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실전 문제 해결형 교육과정을 통해 문제해결 역량을 가진 학생을 배출한다. 학점 인정형 현장실습 제도와 학기 단위로 장기 인턴십을 갈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한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과 학부연구생 프로그램 GREAT(Global Research Experience in Artificial inTelligence)를 함께 운영하고, 실리콘밸리 기업으로 글로벌 현장학습과 인턴·취업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코딩스튜디오, 무한상상실, 자율주행스튜디오 등 학생들이 자유롭게 학습하고 토론할 수 있는 최첨단 교육시설도 갖추고 있다.


인문계는 경영대학 내에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를 새로 열었다. AI와 빅데이터가 기업 운영 전반에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이해와 협업 능력을 갖춘 창의적 혁신가, 빅데이터 기반의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분석 전문가, AI를 응용하고 활용할 줄 아는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에서는 1·2학년 때 수학, 통계학, 프로그래밍 기초역량을 배우고 3학년 때 머신러닝, 딥러닝 등 AI·빅데이터 핵심 역량을 키운다. 4학년 때는 캡스톤디자인을 중심으로 창의적인 융합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통상 인공지능 관련 학과는 이공계열 학과에 개설돼 있는데,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는 경영대학에 있는 게 특징이자 장점이다. 디지털마케팅, 스마트SCM, 피플애널리틱스, 디지털금융&핀테크 등 경영학의 여러 분야와 긴밀하게 융합 교육 과정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 경영에서 발생하는 실제 문제들을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해결하는 ‘실무 중심 교과목’을 운영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전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출 수 있다. 또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에선 최신 GPU(그래픽처리장치)가 탑재된 딥러닝 교육용 서버를 갖고 있어 학생들이 수업에서 실습 때뿐 아니라 프로젝트나 공모전 같은 비교과 활동에 참여할 때도 활용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비대면 강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K*STUDIO, 최첨단 멀티미디어 계단식 강의실 등 쾌적한 인프라도 학과의 장점이다.

 

 


서울 성북구 국민대 캠퍼스에는 초대 이사장 성곡 김성곤 선생의 동상이 자리 잡고 있다. 김성곤 선생은 1959년 학교를 인수한 뒤 인재 양성을 위해 과감하게 재정을 투자하고 실용 교육을 강조해 대학 중흥의 발판을 마련했다. /국민대 제공

 


학생들은 졸업 후 다양한 산업에서 데이터를 분석하는 비즈니스애널리스트, 머신러닝·AI알고리즘·통계방법론을 적용하는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관련 신기술을 개발하는 데이터 기획자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국민대는 자연계에 △Personal Mobility △딜리버리로봇 △TaaS·MaaS 등 차세대 이동수단을 개발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미래모빌리티학과, 예체능계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심이자 핵심 기술인 AI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최적화된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AI디자인학과를 새로 개설했다.


임홍재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문·기술·예술을 융합하고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달식 강의가 아닌, 현장 중심의 체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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