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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넘어 다양한 차세대 이동 수단 개발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
- 23.06.01 / 박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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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지난해 미래모빌리티학과 신설
기계공학 등 전문성 갖춘 커리큘럼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과 실무도
국민대학교 자작자동차 동아리 KORA.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포뮬러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기록해 명문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국민대
국민대학교가 미래 자동차 모빌리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민대학교는 일찌감치 자동차를 특성화 분야로 선정해 꾸준한 투자를 지속해 왔다. 1992년 국내 최초로 자동차공학과를 신설하며 자동차 인재 육성에 나섰다. 이후 1998년 국내 유일 자동차 분야 전문대학원을 설립했으며, 2014년엔 국내 최초 자동차 단과대학인 자동차융합대학 신설 및 자동차IT융합학과를 신설하기도 했다.
2022년에는 총장 직속 미래모빌리티학과를 신설하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했다. 미래모빌리티학과는 자동차를 넘어 다양한 차세대 이동 수단을 개발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설된 독립학부다. 특히 특성화 분야 집중 육성 관련 노하우를 가진 자동차융합대학을 포함한 학내 모빌리티 관련 교원이 교육에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미래모빌리티학과에서는 자동차융합대학 교수진과 협업을 통해 자동차, UAM(도심 항공교통), 로봇을 구동하는 기계공학은 물론, 전장품을 다루는 전자공학, 자율주행 빅데이터를 다루는 컴퓨터공학, 인간과 이동체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인간공학 등의 미래모빌리티 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하고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이러한 미래모빌리티 중심 커리큘럼은 국내·외에서 찾아보기 드물 정도로 전문성이 강조됐다. 특히 미래 자동차 중심 모빌리티 교육 프로그램은 교육부 첨단 분야 인재 양성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지원을 받아 다른 대학의 학생들도 수강할 수 있다.
학생들은 현대자동차, LG전자, 현대모비스, 자동차안전연구원 등 국내 대표적인 모빌리티 산업체와 연구소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현장 경험도 쌓을 수 있다. 단순한 경험뿐 아니라 정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프로젝트 기반 커리큘럼을 운영해 실무 능력도 키우는 것이다.
진로 설계를 위한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함께 하는 SEA:ME(Software Engineering of Automotive and Mobility Ecosystem)이 대표적이다.
국민대는 지난해 4월 폭스바겐코리아, 42WOB와 ‘미래자동차 소프트웨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어서 올해 4월 주한독일대사관을 포함, SEA:ME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4자간 글로벌 협력 MOU도 맺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독일 현지에서 12개월 동안 자동차와 모빌리티 생태계에 특화된 소프트 엔지니어링을 배운다. 지난해 4명이 파일럿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올해 10명을 선발 완료해 7월부터 교육이 시작될 예정이다. 또, 국내 유일 자동차 분야 전문대학원인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과 연계한 학·석사 연계과정을 운영해 석·박사급 이상 고급전문연구개발 인력 확보까지 기여하고 있다.
한편 국민대는 지난 10여년간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현대자동차그룹 학부 장학생 계약학과 KMU-HMG 융복합 미래 인재 교육 프로그램(2014-2019), 수도권대학특성화지원사업 CK-II 자동차-SW-디자인 융합형 글로벌 인재 양성(2014-2019), 산혁협력 선도대학 LINC Future Mobility 특성화 (2014-2021),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자율주행자동차(2018-2022)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현재도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시행 중이다. 4단계 BK21 자율주행xEV 혁신인재양성(2020-2027), 첨단 분야 인재 양성 혁신융합대학 미래 자동차 컨소시엄 주관(2021-2026),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LINC3.0 Future Mobility 특화(2022-2028) 등 산업체 및 정부 인재양성사업과 연계해 모빌리티 교육을 발전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부 첨단분야 인재양성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혁신공유대학 가상환경 기반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지난 2월 개최한 바 있다. 이 대회는 가상환경에서 도로주행, 장애물 및 신호등 인식 자율주행 미션을 수행하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핵심 기술인 인지·판단·제어 알고리즘을 실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프로그래밍하고 검증하는 절차를 경험해 볼 수 있었다. 또 미래 자율주행 엔지니어에게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래밍 관련 실무를 학습하고 경험할 수 있는 무대 역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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